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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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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23-10-0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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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살아보니 인생에 정답은 없었다.

그래서 타인에게는 물론

나에게조차

할 말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는 너무 많은 말을 했다.

차라리 근사한 말보다

침묵하는 것을 배울걸,

하고 후회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마약에 중독된 환자처럼

지껄인다.

그리고 더 깊은 외로움과

공허의 심연으로 굴러떨어지고는 한다.

 

* 침묵을 변호하기 위한 하나의 잡소리 -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태초에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12)이 있었다. 그것은 창조 이전의 본질이다. 그것들은 창조 이후 피조물들이 서로 부딪쳐 파괴되는 것을 막을 질서와, 질서를 강제할 논리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어휘들일 뿐이다. 질서는 본질적으로 제약을 전제로 하며 우주의 논리는 신에 의해, 인간의 논리는 인간에 의해 주관적이다. 어느 쪽이든 인간의 DNA는 피곤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자유와 방종이라는 두 개의 호르몬을 동시에 지니고 태어난 인간의 비극이다. 죽음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에서 잉태된 인간이 다시 그 태초의 침묵으로 돌아가는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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