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大邊)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변(大邊)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5회 작성일 23-10-14 00:53

본문

대변(大邊)

     - 코렐리 시인님께

       보고 싶습니다.


내 꿈이 해바라기처럼 회오리치길

바람은 그날의 총소리처럼 새파랬다

탕,

파아란 발자국들 

생은 한 줄기 무지갯빛이었을까

지하도의 벽장에 걸린 구스타프 클림프 

너와의 키스를 꿈꾸었지 

사내가 사내에게 키스를 꿈꾸는 것은 

호모사피엔스 

물이 뜨거웠다 

사십 도의 고독이 목구멍을 핥으며 가슴으로 흘렀다

유카타를 입고 난 물속으로 기어들어갔다 

벨소리에 문을 열자 오카미가 쟁반에 바다를 들고 왔다 

새파란, 

끊어내고 싶은

도려내고 싶은

새파란 수평선이여

너의 낯빛이 내 눈동자 속에서 지느러미처럼 휘날리는 

벗잎처럼

탕,

해일처럼 울리던 

한 점을 뺀 어둠이 새파랗게 찢어지고 있었다


댓글목록

정동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빼내진, 빼내어도 빼내어지지 않는 한점이 붉은 태양이면 그러면 좋은듯 한데요 
/ 시커먼 어둠도 새파랗게 찢어져 버리고말아    머물다 갑니다.

Total 687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7
장마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7-15
196
나는 없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5-06
195
소주 한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2-12
194
석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1-20
193
즉흥환상곡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09
19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2-14
191
산책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6-11
190
자오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12-28
18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5-14
188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6-25
18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0-13
186
고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5-11
1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4-29
1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1-08
1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3-11
182
모기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1-06
18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4-23
1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9-22
179
일상에 누워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0-31
1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8-13
17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6
1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1-05
1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2-14
17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2-26
1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2-22
1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7-05
171
사라방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2-25
170
불통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05
169
봄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3-16
168
비문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3-01
1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12-26
166
무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2-08
165
벽시계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0-25
164
葬事의 시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2-18
163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8-31
162
투게더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1-03
161
발렌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6-15
1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05
1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4-16
158
발작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9-06
157
시크릿 가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5-04
1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4-06
1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5-22
154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6-19
1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1-13
1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0-01
15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1-17
150
나이아가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5-24
149
사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7-04
148
넋타령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1-17
1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3-10
14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5-03
145
봄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2-17
144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3-09
14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1-19
1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1-25
열람중
대변(大邊)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0-14
140
백야(白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12
1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14
1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1-14
1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2-06
13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5-17
135
산에, 사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7-16
13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8-26
133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6-27
132
눈 감으면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6-09
1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2-28
130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3-19
12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2-08
12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