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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대물림 속에서는 규명될 수 없는 붓다의 가르침 * * * 보리菩提와 함께하니 뭐가 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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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3-11-05 15:50

본문


책상 대물림 속에서는 규명될 수 없는 붓다의 가르침

                      사문沙門/ 탄무誕无


사람들은 침묵이라 하면 

소리나 소음이 없고

생각이 없는 고요한 상태라 이해한다

말 없이 입 닥치고 있으면 침묵인 줄 안다

이것은 책상 대물림 속(관례법)에서 가르치고 있는 

제도권(중생법)의 도를 넘은 오류,

경험 없이 지식(문자)으로만 가르치면 길을 잃는다

경험이 없는 것은 올바른 길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없다고 

침묵인 줄 알면 크나큰 착각

마음속 헤아린 수많은 생각

그건 바로 말,

속으로 말하기 쉽고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머릿속 검열 끝없는 언어


말엔 다함이 있어도 

생각엔 다함이 없다

자신의 생각이 틀려먹었다 하면

틀려 처먹은 인간(중생)은 자신이 다하기 전

우주가 먼저 다하라 한다

말이 다른 사람에게로 가는 

교통수단이라면 

말 없음(침묵)은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회귀 수단


*

*

붓다/ 

우리 인간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 본래 모습으로서,

형상 없는 형상으로, 모양 없는 모양으로 실존(현존)하고 있는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뜻하고) 있습니다.


전부 같은 뜻 다른 이름입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붓다는 머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체험(계합, 체득)의 영역입니다.


/////////////////////////////////////////////////////////////////


보리(菩提)와 함께하니 뭐가 돼도 좋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보리를 매일 마주 보며

받아먹고 쓰고 있는데도ㅡ 

중생 기준(눈)으로만 보느라

중생에겐 보리가 절대 보이지 않아 

이생에서 보리를 통째로 휘리릭 날려 먹는

온 누리에 겁나게 많은 중생, 

뻔히 보이는 보리 받침 받아먹고 쓸 줄 몰라

제 코를 스스로 풀 줄 모르는 코가 석 자인 중생,

천지에 널려있고 깔려있는 

제 놈 앞에 우주를 거느린 뻔히 보이는 것도 볼 줄 모르면서

중생은 제가 젤 잘 났다고만 한다

무조건 제 놈이 젤 났다고 해야 좋아한다

현존(실존)하고 있는 것을, 

내가 확연히 보고 있는 것을, 

볼 줄도 모르는 눈 뜬 봉사인 주제에 말이야

기가 찰 노릇이다


이 몸뚱아리로 다 받아내야 하는 살이 인생살이가

가는 데마다 중생뿐이어서

내가 중생과 전혀 교류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말을 섞다 보면 돼 처먹지 못한 중생은 

나쁜 버릇 습관이 된 경계의 시선이 발동되어

대뜸 다짜고짜 태클부터 걸려고 들어온다

야문 나도 중생법에 야물게 물든 중생 때문에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살이가 마디다 마뎌, 

중생 짓 하는 놈에게 당하면 안 아픈 게 아니다

똑같이 아프다, 아파

중생은 하여튼 건방지고, 중생법은 에이 고약한지고!


분별(分別, 중생법) 먹고 살찐 

중생 눈은 한참 오염되어 있어 가볍질 않다

중생에게 상처 난 이 마음 화두로 꾹꾹 그려 뭉개면 

천수천안千手千眼이 날 치료해 주는 약사가(약사여래불이) 된다 

중생에게 체한 속 싹 다 내려가게 소멸시킨다

더 이상 신물 나는 중생이 아니다

문수文殊(문수보살)에 걸맞은 내가 보람찬 붓다


*

*

보리菩提

붓다와 매일 함께하는 깨침을 뜻합니다.

더욱더 친절히 문수文殊에 맞게 가르쳐 드리면 

계합해서 붓다를 보고 있는 게 깨침이고, 보리입니다.

그러면서 보리가 열반이고, 해탈이고, 정각입니다. 

그 외 같은 뜻 다른 이름이 수없이 많습니다.

'같은 뜻 다른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코/  

판단하는 기준, 모든 것을 중생법에만 놓고 보며

제도권의 지식과 정보에 끌려가기 때문에 코가 꿰인 것을 뜻합니다.

고약한 중생법 지식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코가 꿰인 채, 코 잡힌 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한 겹 둘러 뜻을 서술한 것이'코를 풀 줄 몰라'입니다. 

또 코를 풀 줄 모르니 코가 막혔다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한 겹, 두 겹, 세 겹 두르는 것을 조사관祖師關, 조사선祖師禪(선문禪門)이라 합니다.

조사선 조사관은 깨침의 언어를 말합니다.


조사관, 조사선 형식을 취한 언어는 깨침의 언어이기 때문에 

붓다에 대해 깨쳐야 알 수 있는 말(선문)입니다.

깨치기 전에는 그 뜻을 짐작도 할 수 없고, 

제가 가르쳐 드리기 전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조사관할 때 '빗장 관關 자'가 사용된 것입니다.

저의 살림살이 내어 드리며 친절히 가르쳐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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