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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를 직접 보는 것만큼 커다란 앎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3-11-06 16:59

본문


붓다를 직접 보는 것만큼 커다란 앎은 없다

                       문沙門/ 탄무誕无 


달 가리키는 손가락도 없고 

달도 없는 데서

달마가 본 것을 보며

싣달타(석가)가 들은 것을 선명하게 나는 듣는다

안과 밖이 하나로 합쳐진(안과 밖이 따로 없는)

문수文殊(문수보살)에 걸맞은 보람찬 붓다의 경지


깨친 자의 내면은 오직 깨친 자만이 교감할 수 있다

깨침은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체험(체득)해야 하는 참공부, 

중생심을 발휘한 심리적, 정서적, 감성적 공감을 통해서는 계합(체득)할 수 없다

인간의 심리는 불완전하고 때로는 매우 위험한 중생심이기 때문에 그렇다


인간의 심리적, 정서적, 감성적, 이성적 공감은 한계가 있다

인간(중생)이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경험치는  

공유와 대화의 최소공약을 떠나 있지 않는다


나를 보지 못하는 중생은

자신이 경험한 지각의 범주 내에서 나를 번역하려 한다 

그것은 결국 실패하게 되어 있다

중생심에 의한 감각을 통한 지각과 이를 통합하고 있는 이성이 

또한 최소공약을 떠날 수 없는 일차원이기 때문이다

나는 일차원이 아니다


나의 말은 신학이 아니다

나의 말은 종교가 아니다

나의 말은 철학이 아니다

모든 신학과 종교와 철학과 인간 모두는 나로부터 나왔다

신학과 종교와 철학은 우는 아이 달래는 장난감,

신학과 팔만대장경은 깨침 앞에선 다 철 지난 옛이야기


신학과 종교, 철학은 

근기 둔한(미혹한) 중생을 이끌어주려고 한 말,

이러한 말에는 의지할 것이 못 된다

그 언설은 다만 어린(어리석은)(인간)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일 뿐

신학과 종교, 철학에 실린 말의 추종자가 되어선 안 된다


자식과 정보와 경은 편집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 기획물로서 나와 내밀한 심리나 정서를 

직통으로 연결해 주는 통로(비밀의 문)는 거기에 없다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공감과 감정이입 등만이 있다

중생심 거기엔 또 사물을 분별하고, 구분 짓고, 파헤치는 기술이 있다


개념은 관념의 객관적 형태 

관념은 개념의 주관적 형태

개념은 사물이나 사태를 지시하는 규약이고 중생의 약정일 뿐,

나와는 절대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인간(중생)의 삶은 이런 것들에 의해 점령되어 있다

그래서 고약한 세간법(중생법)이 모두 사교邪敎고, 사도邪道


문수文殊 맞은 보람찬 붓다의 경지 된 지 오래라

깨친 나에겐 붓다가 필요 없는데 

피곤하게 고달프게 살아가는 중생을 위해 붓다가 필요하다

인간 사후를 위해 필요하다, 붓다는


눈에 들어오는 인간 세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데 

인간 세계 그 속에서 먹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

체험한 언어, 체험한 말로서, 체험해야 할 행위를 밝힌다 

'붓다를 직접 보는 것만큼 커다란 앎은 없다'


*

*

붓다, 나/ 

우리 인간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본래 갖추고 있는 본래 모습으로서,

형상 없는 형상으로, 모양 없는 모양으로 실존(현존)하고 있는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뜻하고) 있습니다.


전부 다른 이름 같은 뜻입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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