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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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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tkfadmsqorhvmw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3-12-22 17:10

본문

숨을 쉬듯 들이킨 것은

맑은 샘물도

찬란한 공기도 아니다.


나를 삼키어낸다.


지나간 대화속

시끄럽던 뇌 구조에

조각나 박혀있는

나를 떨쳐내기위해

참아내기위해


들이켜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숨결마저 버거워지는 것이다.


언젠가 떨쳐버리면 좋으련만,

항상 좋은 기억만 남으면 좋으련만,

그저 그렇게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면 좋으련만,


결국 

나를 이해치 못한 죄목으로

우리는 서로를 혐오하는 것이다.


서로에게서 본

우리를 혐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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