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영화 대배우를 보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배우 -영화 대배우를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1회 작성일 24-01-04 19:47

본문



오달수는 개였다

이십년이 넘도록 개였다

플란다스의 개였다

오달수는 아들도 개가 되었다

아빠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아들은

거리에 엎드려 개가 되었다

플란다스의 개가 되었다

아들이 개가 된 것을 본 사람들이

플란다스의 개를 보러 몰려왔다


이십년 동안 집에 아무것도 물어주지 않는 

개자식에게 지쳐서 아내가 가출을 하고

오달수는 영화 배역을 따내기 위해

대학로에서 충무로로 뜬 설강욱을

개처럼 물고 늘어져서는 드디어!


대학로에서 이십년 동안 개였던 오달수는

오른 발목을 망치로 때려 절단을 내놓았더니

왼쪽 다리를 절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왼쪽 발목을 망치로 때려 부수고

한 다리만 절어야 하는데 두 다리 다 절다

결국 병원에 실려가고, 

오달수의 이십년 꿈은 개꿈이 되고


아빠를 위해 길바닥에 누워 개가 되었던 아들은

아빠의 철천지 꿈을 대신 이루어 왕이 되었는데


대배우 오달수는 개였다

플란다스의 개였다


나도 개였다

이십년 동안 인터넷 창작시방에서

개소리 찍찍 갈기던 개였다

개처럼 물고 늘어져

문단 입구에 한번 기웃거려보지도 못한

시마을 유기견이였다

절름발이 연기 할거라고

망치로 생발목 한번 깨보지도 못하고

어깨너머 배운 객기로

걸핏하면 술에 취해 개가 되었다


아이구! 대시인님! 

나도 개였다

술 취하면 개였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끔한 일인.

새해가 밝긴 했나 봐요~~ㅎ

마누라한테 개 한 마리 키우자고 했더니
안 그래도 개판인 집안에 뭔 개를 또 키우냐고
ㅜㅜ

편안한 잠자리 드시길요. ^^

그리고

더 이상 아프지 마시길.......

Total 34,67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0 12-26
34675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2:54
34674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1:30
3467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1:03
346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0:06
346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0:03
3467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8
346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8
3466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8
346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8
3466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08
346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5-08
3466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8
3466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08
346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08
3466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8
3466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07
346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07
346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07
3465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5-07
34656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7
3465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7
346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7
3465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07
3465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07
3465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7
346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5-07
346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06
3464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6
34647
섬마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06
3464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06
3464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06
346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6
3464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06
34642
아다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6
346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6
346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5
346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5
346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5
34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05
346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5
34635
여름 산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05
3463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5
3463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05
34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05
346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4
346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4
346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4
34627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4
346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4
34625
얼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5-04
3462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04
346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04
346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4
346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4
34620
주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04
346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3
3461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5-03
346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3
346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3
346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3
3461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3
34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3
346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3
3461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2
346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2
3460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2
34608
산책 댓글+ 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02
3460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