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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士(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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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1-06 12:41

본문

비가 오는데 별이 지고 

밤도 깊어졌다 

촛불 켜 마음 닫고

조용히 하늘 듣노라니

그 옛날 홀로 비 내리던 겨울 밤에

지나는 바람이 매서울 때

생각나는 고향의 봄

흙과 바람

생명과 고요속으로 길어지는

봄의 고향

음악 같아서..

마음 밗에는 어둠이지만..

지나는 바람이 무심 할지라도

마음의 길에 황혼빛이라도

내리우면 저 고요속으로

마음 하나로 정직한 사랑에

눈 밝히는 것 있다면

무덤 일지라도 외롭지 않으리

흰 눈길에 무덤 일지라도

평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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