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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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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01-09 13:20

본문

51세 즈음에


나 이제 나이 좀 먹었네
옛날 같으면 손주 볼 나이
재작년 혼인신고 하자마자
순식간에 얻은 장성한 두 아들
공교롭게도 성씨마저 같다

나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었네
옛날 같으면 인생 정리할 나이
이 시대에 태어난 건 행운일까
므두셀라(מְתוּשֶׁלַח) 영감님 때가 훨 나았나?
고이 죽을 수만 있다면 그걸로 오케이(Okay)

세상은 한바탕 가을 운동회
차전놀이 흙먼지 뒤집어 쓰고
집에 돌아와 씻고 잠들면 꿀잠
죽음이 그 꿀잠과 같다면
그렇게 두렵지만은 않을텐데… 아니,
이 삶이 어쩌면 저 세상에서의 달콤한 꿈?

가끔 악몽도.....

하지만 그 옛날 뒷간에서
떨어지는 대변소리는 너무도
리얼(Real)했다

철푸덕!

2024. 1. 8

커뮤니티: tnkn.fun

블로그: nacl.tistory.com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말씀대로 세상은 한바탕 가을 운동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연이 진짜 리얼합니다.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님의 웃음에 시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댓글 달면서도 변기에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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