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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퇴고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4회 작성일 24-01-11 00:27

본문

(퇴고 중입니다)



 

 

창가에핀석류꽃

 

 

걸으면 길이 된다

꽃 진 자리에 꽃이 피듯

 

아홉 살이었다

 

울타리 떠난 걸음이 처음 들판 길에서

햇살에 업혀 갔다

 

어스름 업고 들어서던

걱정과 불안이 열어놓은 대문의 기억

 

늘 길 안에 서 있었다

달려야 숨을 쉬는 두루치처럼

 

길은 길로 연하여 구불구불해지다

격정의 분기점에 눈금의 야성을 올린다

 

성공한 브레이크 안에는 늘 길이 있었다

 

임계 수위 높인 봄빛 따라

꾸덕꾸덕 말라가는 추돌 주의,


땜질한 길바닥에는 변태하는 꽃길이 있지 

 

산다는 건 달린다는 것

 

익숙한 표지판이

속도를 줄 세우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살의 생이 햇살에 입혀가고
어둠에 입혀가고...............

성공한 브레이그 안에는 늘 이 있었다

지난 시간의 점층적인 내적 고백을
통해서 생의 을 모색하는
시적인 힘으로 발현시킨 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것으로 의 형상화를 시킨 시인님의
역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 시인님!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밤낮이 바뀐 그 곳에서도 시의 맥을 찾아
살피시는 시인님의 열정에 감탄사를 발하게 됩니다.
오가는 이 하늘에도 있으니...
활짝 열린 하늘 처럼
행복한 시간 보내시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란 제목의 시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아침 이 시를 접한 건 또다른 감동입니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그림을 보는 기분입니다.
좋은 시, 정말 잘 읽었습니다.
두고두고 음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작품과 좋은 말씀으로 창방을 밝히시는
너덜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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