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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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대판 자화상
내일 내가 죽는다면
사과나무는 별무리에 밟혀 죽으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겨울비는 아스팔트의 추억으로 일어서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오늘밤엔 돈다발을 흔적없이 태우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남은 돈으로 룸싸롱 그녀에게 시원하게
싸주리라
내일 내가 다시 산다면
그녀에게는 잘놀다 간다고 말하리라
내일 만약 내가 살다 죽는다면
그녀는 나에게 한그루 사과나무로
에돌다 죽으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사과나무는 별무리에 밟혀 죽으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겨울비는 아스팔트의 추억으로 일어서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오늘밤엔 돈다발을 흔적없이 태우리라
내일 내가 죽는다면
남은 돈으로 룸싸롱 그녀에게 시원하게
싸주리라
내일 내가 다시 산다면
그녀에게는 잘놀다 간다고 말하리라
내일 만약 내가 살다 죽는다면
그녀는 나에게 한그루 사과나무로
에돌다 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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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톰님의 댓글

알듯 모를듯한 시인님의 시 세계를 울타리 밖에서 훔쳐보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