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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계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67회 작성일 24-01-16 21:57

본문



섬의 계보 (퇴고 중)

 

 

창가에핀석류꽃

 

 

몇 번의 발신에도 착신음이 사라지는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예순둘 자동차 부품공장 강 사장이, 등산을 좋아하는 전기

회로 명인 김 사장이, 한쪽 다리를 저는 정비업체 박 씨가

업로드된,

웃는 얼굴에 뭉크의 절규가 지나간다

 

밀려오는 파도에 가슴 헤쳐 손짓 기다리는 거룻배가 되었거나,

퇴고의 빈칸으로 남아 뜬구름 가는 썰물의 한때를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어느 양지에 앉아 종일 지나가는 바람을 만지고 있는 걸까,

 

망경동 강변공원에는 분실된 착신 음들이 모여있다

 

둘 셋 여기저기, 혹은 점점이 떠, 망연한 눈에 잠겨 드는

철썩이는 파도가 있고 밀리는 바람이 있는

 

그곳에는, 윤슬이 밀어낸 얼룩 같은 섬이 있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는 내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은 그 별빛을 보고 희망과 동경을 곁들인 수식어를 남발하지만
저에겐 시인님의  시어처럼 한 점의 얼룩 같은
회오리치는 절규처럼
섬처럼 다가옵니다.

시, 잘 감상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그 섬을 기웃거리겠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얼룩 같은 고된 한 점이 아닌,
환하게 밝게 빛나는 쉬어 갈 수 있는 한 점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말씀처럼 밝고 빛나며 누군가의 쉼이 될 수 있는,
그렇게 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다 것은 선물로 받은 것인데,
문앞에 의자하나 내어놓고 산다면 참 좋겠으나
모두 제 발 앞 살피기 바빠서 쉬운 일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라도 품어야 섬이 되어도 오고 갈
다리라도 만들어 지겠지요.
콩트 시인님, 오늘도 햇살 가득한 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의 방문을 두드리는 조용조용한 소리가
이곳 창방을 그윽하게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가졌으면
참 좋을, 품위이자 시인의 향기로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에만 섬이 있는 것이 아닌
이 세상이 거친 바다인 것을
여기에서 뭉크는 현대인들의 절규가 아닐련지요.
얼룩이 곧 섬인  이 생존터는
참으로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곳이 아닐련지요.
이것을 직시하면서 현대인들의
뭉크 자화상을 그려내는 필력의 힘은
그만큼의 공력이라는 말이  가슴을 울리고 갑니다.


창가에핀석류꽃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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