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에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누이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1-19 00:00

본문

누이에게


네가 길 위로 떠내려간다 

잘려나간 발목으로 

사뿐, 사뿐 

징검다리를 건넌다 

갈치산 불치고개, 대세지고개 

곪은 발바닥이 넘어간다 

길은 없었으므로 

멸종된 쥐방울덩굴을 찾아

꼬리명주나비가 하늘길로 날아오른다 

몸뚱이도 없는 내일과 접신하는

불가사의한 더듬이

허수아비 등짝에 접은 날갯짓이 

길 위로 떠내려간다

길이 떠내려간다

잘려나간 발목이 고개를 넘는다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판소리 한마당으로 읽었습니다.

네가 길 위로 떠내려 간다
잘려나간 발목으로
사뿐, 사뿐

잘려나간 발목이 고개를 넘는다

왜죠? 애절해지네요...

이 고개는 장사익씨가 넘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보다 해몽이 더 좋다는 옛말......ㅎ

부족한 저의 글에
격려를 동반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주신 <단풍> 잘 읽었습니다.
시의 진수를 느끼다가 눈물만 삼켰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Total 67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6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6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1
6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0
6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19
6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8
6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4
666
료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13
6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2
6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1
6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66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5
6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4
660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02
659
接神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4-01
658
기도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31
657
벚꽃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30
656
커피나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3-29
655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8
65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3-27
6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26
652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25
651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4
650
밤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23
649
문상 가는 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22
648
외식하던 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1
6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20
646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19
64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18
6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17
643
캐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15
642
주정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3-13
64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13
640
몽롱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12
639
외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3-11
638
서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09
637
별빛을 쬐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08
636
울게하소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3-07
635
착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6
634
바람의 빛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5
633
서양미술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03
63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02
6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01
630
회귀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2-29
629
문체 연습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8
628
치매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2-27
627
카페, 프란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22
626
이명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1
625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0
624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19
623
장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07
622
불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2-04
621
 白石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2-03
6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30
619
반가사유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29
618
탈태(脫態)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1-28
617
향혈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1-26
61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1-25
615
지하도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1-24
614
풍경, 그리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1-23
613
백파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1-22
612
투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1-21
611
첫눈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1-20
열람중
누이에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1-19
60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18
60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1-17
607
클레멘타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16
606
샤콘느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1-15
605
장터 국밥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1-11
604
풍향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1-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