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세상이 멈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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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1-20 10:23본문
추위에 세상이 멈추면
폴 차
아직 머릿속 가득
어제 밖에 안 보이는 새벽 4시
추위가 세상을 멈춰 버렸으니
나도
잠시 꺼버릴 스위치의 명단을 작성한다
우선 디지털 아닌
내 속의 아나로그 시계 바눌을
한 시간 뒤로 돌려 늦잠을 시도 한다
바깥세상은 살포시 내린 하얀 눈으로
검은 속셈을 숨기고 날 기다리고 있을 거야
재 작년의 낙상에 울려퍼진 고통의 신음소리
추억 아닌 네 놈이 들러 남긴 비웃움소리
세상의 아름다움은
나무 위 누렇게 남아있는 저승사자의 흔적에
퇴색되어
내가 울고 있는 이 매운 아침에!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시계바늘을 뒤로 돌려놓고 싶은.... 제겐 아날로그의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의 시 깊은 감명 속
읽고 있습니다
이곳 날씨 오전은 영하 오후는 영상
바깥 생활의 직업에 힘든 날씨의 계속 이군요
넋두리 같은 글에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주는 봄날씨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따뜻했는데
목요일 지나 금요일부터 찬바람이 불더니 쌀쌀해졌습니다.
눈을 감고 시인님이 서 계신 그곳의 풍경을 떠올려봅니다.
몸은 괜찮으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콩트시인님
이곳 겨울 날씨 일정한 패턴 없이 제 멋대로
바뀌고 있어 일상을 힘들게 하고있어요
다행히 시인님 같이 염려 해 주시는 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