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서서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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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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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회
작성일 24-01-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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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서서 가만히
마음이 말을 합니다
인생 전반전은 전력 질주 했으니
인생 후반전은 걸으면서 풍경을 보자고
걷다가 비가 오거든
멈춰 서서 우산의 빗소리를 듣고
구름 한 점 없이 해가 비추거든
산책하면서 햇살의 재잘되는 이야기를 듣자고
개나리빛 간판이 손짓하는
커피숍으로 들어가
스무디와 탄산수를 마시며
내일도 시원하게 살아보자고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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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생의 절반을 훌쩍 넘겼으면 좀 한 템포 늦은 걸음을 걸어야 하는데
현실이 허락치 않으니 조바심만 더 합니다. 여유로움이 잔잔하게 넘치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