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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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차
내 젊음이 꼭지를 벗어나
내 발걸음이 더뎌지자
내 그림자 마저
MZ세대에 밟혀 자취가 보이지 않는다
외롭다 말게
저 강을 건너가는 나룻배, 군더더기 없이
알몸으로 만 승선이 허용되지
기왕에 데려갈 수 없는 나의 그림자!
저 한 음정 높은 젊음의 북소리
언젠간 내 탈을 이어받기 위한
예행연습 이라네
소란한 북과 징 소리에 소생한 내 그림자
날 버릴 수 없어
남은 나의 발걸음을 위해
내 등을 밀어주고 있네
댓글목록
세상 관심님의 댓글

이어가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릴 때 우리는 박수를 보냅니다
나부터 달라져야지 하는 의도를 가지고 사람과 만나다 보면
무엇인가 남는 덧셈의 원리에 충실히 따르는 순리의 인생은 아닐까요
맛살이님의 댓글

졸시에 관심 주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