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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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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1-26 11:51

본문

세대교체 


 폴 차



내 젊음이 꼭지를 벗어나

내 발걸음이 더뎌지자

내 그림자 마저

MZ세대에 밟혀 자취가 보이지 않는다 


외롭다 말게

저 강을 건너가는 나룻배, 군더더기 없이 

알몸으로 만 승선이 허용되지 

기왕에 데려갈 수 없는 나의 그림자!


저 한 음정 높은 젊음의 북소리

언젠간 내 탈을 이어받기 위한

예행연습 이라네


소란한 북과 징 소리에 소생한 내 그림자

날 버릴 수 없어 

남은 나의 발걸음을 위해

내 등을 밀어주고 있네





댓글목록

세상 관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가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릴 때 우리는 박수를 보냅니다
나부터 달라져야지 하는 의도를 가지고 사람과 만나다 보면
무엇인가 남는 덧셈의 원리에 충실히 따르는 순리의 인생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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