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홀로 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맑고 밝고 깊은 하늘의 뜻을 어찌 알리
줄곧 내 마음의 빚이 없다면
하루마다 삶의 한 복판에서
사람과의 흥으로 나누는 풍요의 마음
언제나 깊고 넓은 인연으로 대하리라
또한 새의 날개와 물고기의 지느러미 역할
생존 도구로 하루를 사는 것처럼
세상에서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내 어머니와 자식의 순수 관계처럼
선한 영향력의 그물 안으로
꿈 주머니 하나를 엮어 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육십 넘는 중년에
작은 목소리로 정 깊은 아내에게
고맙다 인사하는 남편처럼
멈춘 시간의 한계를 넘어 바라보듯
사랑의 약속 하나 지키고자 합니다
내 고집을 버릴 결심
다시 만나도 웃어주는
완전한 마음의 선을 그려주고 싶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시대의 깊은 안쪽까지 들어가서 살아온 그 연륜이
시 속에 녹아들어 안과 밖의 조화를 이루는
이 진지함이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이런 침묵의 언어를 다듬어내는 솜씨가
가슴에 와 닿는 이 감동이 커져 갑니다.
세상 관심 시인님!
세상 관심님의 댓글

칭찬에 고맙습니다
더 큰 세상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아주 작은 이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힐링 님 금년에도 건강과 성과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