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홀로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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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7회 작성일 24-01-28 08:55본문
맑고 밝고 깊은 하늘의 뜻을 어찌 알리
상대방에게 내 마음의 빚이 없다면
하루마다 내 이름으로 드러내는 삶의 한 복판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흥으로 나누는 풍요의 마음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인연을 존중하리라
또한 하늘에서 새의 날개와 바다에서 물고기의 지느러미
다른 모양이라도 어떤 곳의 생존 도구로 사는 것처럼
세상의 희로애락을 만나는 행운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내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처럼
선한 영향력의 그물 안으로 받아들이는
꿈 주머니 하나를 만들어주는 변화의 시간들
이제 나의 길 앞에 흩어진 채
맑고 밝고 깊은 하늘의 뜻과 같아라
어느덧 시간이 흘러 육십 넘는 중년에
작은 목소리로 정 깊은 아내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남편의 경우처럼
멈춘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대방이 되리라
사랑의 약속 하나 지키고자 합니다
새로운 마음을 여는 그 느낌으로 사는 날까지
내 고집을 버리는 결심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화내거나 미워하지 않는 시간으로 채워 가리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깊은 안쪽까지 들어가서 살아온 그 연륜이
시 속에 녹아들어 안과 밖의 조화를 이루는
이 진지함이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이런 침묵의 언어를 다듬어내는 솜씨가
가슴에 와 닿는 이 감동이 커져 갑니다.
세상 관심 시인님!
세상 관심님의 댓글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칭찬에 고맙습니다
더 큰 세상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아주 작은 이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힐링 님 금년에도 건강과 성과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