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학 개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1-30 05:00본문
사랑으로 사는 건
헤픈 상처를 쌓는 것
잡으려 하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
바람이 지은 십자성이다
사랑하다 미워하는 건
에둘러 그리워하는 것
목놓아 부를수록 깊어져만 가는
두타산 무릉계 메아리다
사랑이기에 설렘은
모진 기다림의 언약
닿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너와 나 하나의 우연으로
맞잡은 손짓이다
사랑하기에 죽는 건
차마 너무 사랑한 이유
보면 볼수록 더 아프게 사무치는
낮 별들의 잿빛 하늘 여행이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지은 십자성","낮 별들의 잿빛 하늘 여행" 좋은 싯귀 얻었습니다.
사랑학 개론 잘 감상했습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졸글이나마 배울게있다니다행입니다 건필하셍ᆢ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리신 글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소리에 이끌려
잠시 들렸습니다.
두타산 무릉계곡..,참 오랜만에 입에 올려보네요.
삼화 유격장에서 올빼미복 입고 PT체조 하고 있으면
그 열 사이로 기타를 메고 무릉계곡 찾아 가던 선남선녀들.,.
문득 떠오르는 빛바랜 풍경화 입니다.
시인님이 꽁꽁 싸매고 계신,
시마을 월 장원의 그 필력이 생각 납니다.
늘 좋은 시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부루스안 시인님~^^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호에서군생활기억이 새롭네요
별나라떠나기전 한편이라도내이름석자
남겨볼려고발버둥치는데 쉽지않네 요
졸필에과찬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