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회 작성일 24-02-01 10:03

본문

저격수

  

! ! !

! ! !

적막한 지하철 객실 안에

총소리가 울려 퍼진다.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며

왜 하나같이 치열한 삶을 산다 생각이 드는지

늘 뭔가에 쫓기며 바쁘게 산다 느낌이 드는지

쏴서 쓰러트려도 다시 일어나는 좀비 같은 불안이

어디에서 튀어나올까 조바심 내며 산다 걱정되는지

자신만의 총을 들고 렌즈를 들여다보는 저들의 눈에

웃음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진지함만 보이는지

표적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표적이 되는 건 아닌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이 모든 게 쓸데없는 오지랖이었으면.

 

! ! !

! ! !

고요하기만 한 지하철 객실 안에

들리지 않는 총소리가 울려 퍼진다.

 


댓글목록

Total 34,706건 1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72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15
33725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2-15
33724
순댓국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2-14
3372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2-14
3372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2-14
33721
이월눈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14
337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2-14
33719
이니시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2-14
33718
길마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2-13
337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2-13
337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2-13
33715
미로 속에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2-13
33714
산적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13
33713
인연의 늪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2-13
337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2-13
33711
향기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2-13
33710
봄? 댓글+ 1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2-13
33709
제논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2-12
33708
빈자리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2-12
33707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2-12
33706
몰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2-12
33705
마음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2-12
33704
래드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2
337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2
3370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2-12
33701
엄마!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2-12
3370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2-11
33699
2024 스케치 댓글+ 2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2-11
33698
난쟁이 꽃 댓글+ 1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2-11
33697
민달팽이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2-11
33696
청국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11
33695
복수초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11
33694
댓글+ 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2-10
3369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2-10
33692
설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10
33691
보아라, 매화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2-10
3369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10
33689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2-09
3368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2-09
336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2-09
33686
동치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2-09
336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2-09
336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09
33683
헛된 신화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2-09
336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09
3368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2-09
33680
개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09
33679
이별-며칠 후 댓글+ 1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2-08
33678
바람의 작품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2-08
3367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08
336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2-08
33675
립크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08
3367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07
3367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2-08
33672
진심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08
33671
피부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2-08
336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8
336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08
33668
연 정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07
336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2-07
33666
애열의 바다 댓글+ 1
이기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2-07
33665
결 (퇴고)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2-07
336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07
33663
긴 머리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07
33662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07
336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2-07
33660
핸드크림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2-07
3365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07
3365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07
33657
장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