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첩을 만들고, 산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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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0회 작성일 24-02-02 07:59본문
말이 첩을 만들고, 산을 만든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그대의 말은
그대의 불안을 위해 필요하다
나는 말 없는 것이 안전하다
남 홀리려고
초성(자음) 17자
중성(모음) 11자 합성한 훈민정음으로,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영락없이 첩이 낀다
그래서 첩첩산중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는,
홀소리, 닿소리를
언어적 장난감(말놀이, 유희遊戱)으로만 여겨,
말을 많이 하다 보면
간 보며 첩질하는 말도 튕겨 나온다
그러면 또 첩첩산중
그럼,
말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가?
그렇게 한다 해도
머릿속 검열 복잡해져
그것 또한 매우 어렵고,
본처本處를 막막하게 할
또 첩첩산중
말과 행동을 잘 가려서 함이 최고의 부적
*
*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는 홀소리, 닿소리/
이 서술도 '훈민정음(대한민국 모국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때로 나를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침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뷰,
감사합니다.
선돌님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소서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끈질긴 투병 정신으로
부지런히, 열심히 자가 치료해
건강한 몸으로 돌려놓겠습니다.
형편 없는 제가
지금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다 너나들이님,
은혜 덕분입니다.
잊지 않고,
깊이 각심刻心하고 있습니다.
다녀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