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響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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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2-02 09:35본문
월향묵(月響墨) 달맞이꽃 피는 밤 달빛 한 점, 붓에 찍어 그대의 얼굴을 그리네 전생의 오늘이 그러했듯이 오늘도 적요(寂寥)한 달그림자에 실다라이 번져가는 그대의 향기 천지간(天地間)에 아스라이 흘러가는 밤은 홀홀한 가슴의 흐느낌이런가 풍진(風塵) 이승의 펄럭이는 세월만큼 성긴 올 사이 어눌대던 마음을 괴고 괴어, 그대의 아련한 미소를 그리네 따스한 허기(虛飢)처럼 영혼에 깃든 천년(千年) 묵은 달빛으로, 한 폭의 짙은 사랑을 그리움만 남은 가슴에 치네 볼 때마다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그대를 그리네 - 안희선
Moon Lover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가는 탁월하십니다.
타의 추종 불허!!!
제 마음(감성)도 이 노래,
월향묵에 푹 젖었습니다.
네 차례 반복해
아주 천천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과분한 말씀입니다
건강하시길 ,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