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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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02-02 11:10본문
붕어빵
폴 차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
호수 속도 아닌
어항 속도 아닌
노숙자들도 떠난
썰렁한 한국 마트 밖
간이 바람막이 속
미소 짖는 예쁜 얼굴
뜨거운 체온과
달콤한 속살로 꽉 찬
추억의 생명이
갓 태어났어요
다섯 형제와
덤으로 따라온 형제와
붕어가 된 나 하나 보태니
한 봉지 속 칠 형제 오손도손
자 선착순 한 마리씩
추억의 입맛을
당신께 드려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갓 태어난 따끈한 붕어빵,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먹고 싶어집니다.
해외에 계시나 봅니다. 건 건강하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셨네요!
반가운 시인님
이역만리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사는 재미동포 입니다
자 오셨으니 한 마리 드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