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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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2-03 10:26본문
白石
햇살이 부유하다 쓰러져 누운 방안에 사슴이 살고 있었다 눈망울 부릅뜨고 어둠 속 흔들거리는 흰 풀을 뜯고 있었다 방바닥에 쏟아진 물처럼 허방의 행간 속에서 살처럼 쏘아보고 있었다 서표처럼 날, 꽁꽁 묶어버렸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면 나가려고 해도 뭔가 끌어당기는 느낌? 그래서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오.
안산님의 댓글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와 나타샤와 눈오는 밤과 흰 당나귀 ... 환상적인 밤의 정서를 콩트 시인님의 시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백석의 시 "고향 "을 좋아합니다.
의원인 화자가 한 청년의 맥을 짚으면서 동향의 인연을 함께 짚어가는 과정이 언듯
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대변하는 것 같아 정이 느껴지더군요.
콩트 시인님의 시 감상 잘 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흰 바람벽이 있어>
<여승>
좋아합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