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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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2-06 08:49본문
* 가까운 설날
가는 해가 잘라놓은 햇볕에
감나무에 앉아 잔소리하던 까치도
뒷담에 들러붙어 턱걸이하던 고양이도 발걸음을 달린다
차례지내고, 어른 아이 떡국 먹고
세배하는 고향 명절 내일 모래 곧 돌아온다고
아는 사람 아는 얼굴
이집 저집 돌아가는 형편 엿보며 도둑 인사 다니느라 바쁘다
까치와 고양이만 지나가는 고향 길은 아직까진 시무룩하다
댓글목록
세상 관심님의 댓글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이와 함께 하는 설날에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물으며
맛 있는 음식 먹고 모처럼 활기찬 표정으로 악수하고 포옹하니
즐거운 하루가 아닌가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렸을 적 동네 어르신께 세배하러 다니던 때가 생각 납니다.
요즘 세대들은 그때의 정서를 알 수가 없지요. 추억을 소환시켜 줗신 시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경기 탓에 서민들이 풍족한 명절을 맞이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인심만은 옛 시절처럼 넉넉해지길 바라봅니다.
어릴 때는 동네 어른들께 세배드리러 가면 세뱃돈은 못 받아도 먹거리는
풍족했는데 요즘은 다과도 음식도 귀찮게 여겨 하지 않으니
옛날 정취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젊은 애들도 가족모임보다는 다들 연휴기간에 놀러가기 바쁩니다.
모두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