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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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와 같아
직관으로 보기엔 복잡해
아무 의미 없이 써내린
단어들의 파편이
제멋대로 날뛰는
공허한 순백의 용지 같아
숙고하지 않거나
고민하지 않으면
의미가 사라지지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포기하고 싶어지지
하지만
단어들의 파편이 모일 때
모인 파편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낼 때
시가 의미를 갖게 될 때
그 시는 살아나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시 한 편을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학살해야 하는 지요.
"인생은 한 편의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