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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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02-08 13:01본문
깊이에의 강요
달력에도 없는 이상한 날에
희망보다 따뜻한, 절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불행은 항상 새롭고 고독은 아름다우니,
거짓말 같은 사랑은 믿지 말지라 '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지
되풀이 되는 아픔이 가슴 안에서
왜 자꾸만, 눈부신 꿈을 닮아가는 건지
세월 속에 점점 희미해지는 나를,
왜 그렇게 악을 쓰며 변명하고 싶어지는 건지
- 안희선
* 詩題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제목을 차용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들은 아직 읽지 못한 세상의 깊이 읽으신 듯합니다.
늘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