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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2-09 09:45

본문

내 삶의 오후 시간과 같은 칠십 초반 

오늘의 저녁 시간까지 멀지 않으니

그 동안의 걱정과 아픔도 잠시 접은 채

아들 딸 손자의 손에 무엇을 쥐어 주어야 하는지

새삼 내 나이의 중심에서 이탈이란 충격 

넓고 깊고 높은 곳을 향하는 마음을 본다

시간이 없다 하여 집도 땅도 

모든 재산을 물려주면 그만

나의 이름이 지워져도 좋다고

가족에게 탓하지 않는 이유 하나

뒤쪽의 역사와 앞쪽의 사회 인식으로

새로운 시대의 주제 파악에 힘쓴다

죽음 앞둔 구십 여세의 미련 앞에

나는 누구인지 모른 채

또한 밝고 맑은 표정으로 바라볼 것이다

주고자 하면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하기에

백 세 인생의 꿈 한 번에 멋과 맛과 흥을 느끼니

참으로 잊지 못할 내 자신의 하루와 같아라

내미는 손에 전해지는 손끝의 감촉

주고 받는 일상의 정답은 아니더라도

믿음과 소망 속에서 사랑을 말하니

그대로 산이고 바다고 들판 속의 내가 

세상에 드러내 보이기 시작한 것처럼

나의 마음으로 다하는 날까지 살리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크고 넓으신 분입니다.
후손들에게 재산을 넘겨주셨는지 아니면 넘겨주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부모가 소유한 재산이 있을 때 부모 중심으로 자식들이 모이게 되어있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노년의 힘은 재산이 아닐까요?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렸습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 보다 더 중요한 약속을 자식에게 주면 안될까요

믿음으로 뭉쳐진 최소한의 약속으로
가족 관계가  유지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이 들어 있는 약속의 유산을 자식에게 주어야
믿음 하나는 남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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