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9회 작성일 24-02-09 09:45

본문

내 삶의 오후 시간과 같은 칠십 초반 

오늘의 저녁 시간까지 멀지 않으니

그 동안의 걱정과 아픔도 잠시 접은 채

아들 딸 손자의 손에 무엇을 쥐어 주어야 하는지

새삼 내 나이의 중심에서 이탈이란 충격 

넓고 깊고 높은 곳을 향하는 마음을 본다

시간이 없다 하여 집도 땅도 

모든 재산을 물려주면 그만

나의 이름이 지워져도 좋다고

가족에게 탓하지 않는 이유 하나

뒤쪽의 역사와 앞쪽의 사회 인식으로

새로운 시대의 주제 파악에 힘쓴다

죽음 앞둔 구십 여세의 미련 앞에

나는 누구인지 모른 채

또한 밝고 맑은 표정으로 바라볼 것이다

주고자 하면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하기에

백 세 인생의 꿈 한 번에 멋과 맛과 흥을 느끼니

참으로 잊지 못할 내 자신의 하루와 같아라

내미는 손에 전해지는 손끝의 감촉

주고 받는 일상의 정답은 아니더라도

믿음과 소망 속에서 사랑을 말하니

그대로 산이고 바다고 들판 속의 내가 

세상에 드러내 보이기 시작한 것처럼

나의 마음으로 다하는 날까지 살리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크고 넓으신 분입니다.
후손들에게 재산을 넘겨주셨는지 아니면 넘겨주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부모가 소유한 재산이 있을 때 부모 중심으로 자식들이 모이게 되어있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노년의 힘은 재산이 아닐까요?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렸습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 보다 더 중요한 약속을 자식에게 주면 안될까요

믿음으로 뭉쳐진 최소한의 약속으로
가족 관계가  유지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이 들어 있는 약속의 유산을 자식에게 주어야
믿음 하나는 남으리라 봅니다

Total 34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08
340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30
3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8
33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4-27
3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3
336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2
33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18
33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10
3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0
3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08
3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5
33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3
32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03
328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2
32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3-29
3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3-28
325
농부의 손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23
324
문상 가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22
32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3-22
32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3-21
321
행복에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3-20
320
퇴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19
31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18
318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3-17
3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3-16
316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14
315
수 없다 댓글+ 1
검은구름하얀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12
314
축원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12
31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3-08
312
오솔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06
311
골목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7
3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4
309
마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2-13
308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2-12
열람중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2-09
3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2-01
305
차와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01
30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30
303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1-23
302
가지 않은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1-23
30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17
300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14
29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12
298
(퇴고 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11
2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1-08
2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1-06
295 야생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1-04
2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04
29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2-31
2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2-31
2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2-30
2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12-27
28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24
288
폭설과 눈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2-20
287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2-17
2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2-14
2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2-14
2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2-07
283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04
28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4
2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24
2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23
2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1-17
2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1
277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31
2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0-31
2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27
27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09
2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06
272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9-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