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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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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2-11 12:16

본문

풀섬


청국장

 

청국장 한덩이 사

김치 뿌대기 넣어

두부에 부글 부글

밥에 얹어

썩썩 비비면

겨울의 진미를 느껴

정든 사람 돼

잘 잊지 못하는

가끔은

편지를 쓰는

겨울을 아는 맛

청국장이

환장하게 맛있어

오랜 친구 곁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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