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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성품으로 살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02-11 21:44

본문

처음 내가 나를 알게 되던 날 

흔히 사춘기라 부르던 시절

알아도 모른 채 몰라도 아는 채

뜻과 거리가 먼 방황으로 눈 먼 시선이라

무조건의 생각과 느낌으로 살았던 20 대라 답하네

차츰 군 입대와 제대 

그 후 결혼과 직장 생활

나의 30 대의 변화는 소유 욕심

진정한 나와 다른 방향으로 술과 담배에 찌들고

아는 채 모르는 채 

결과 만을 중시하는 사실주의 화가처럼

내 자리와 자의식으로 늘 성난 표정이었다

직장의 팀장 활동으로 40 대는 

두 개의 경계 지점에서 성찰 하기도 하고

나름의 평가로 더불어 사는 방편을 배우고자

돈과 명예를 품고 싶은 사회적인 욕심에

시간 선물과 세상 관심으로 성과를 낸다

어느 새 건강 염려의 걱정으로 조용한 50 대

퇴직 10 여 년을 앞둔 숙제로 고민하는 데

내가 하고 싶은 일에는 자신감을 갖지만

사람과의 인연을 받아들이며 즐기는 인생이라

빛나는 졸업장에 무엇을 새겨야 할지

온유한 침묵과 절망까지도 벗 삼아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서 약속과 믿음을 느낀다

퇴직 시기의 60 대

청춘이 없다고 희망도 없다고

내 자신을 뒤돌아 보는 여유 하나

선배와 후배의 연결 고리로써

가슴과 배의 힘으로 버티던 때를 기억하며

회고록과 명상 기록의 큰 그림으로 

행복과 사랑의 시간을 기다리는 언덕 위에

아름다운 꽃의 모습으로 바꾸는 분위기

그리워라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

백 세 인생의 남은 삼 사십 년

그대로 덮어두는 마음으로 

후대에 남길 그 무엇으로 

청춘의 이름에 답하는 한 순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함이라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열한 경쟁속에서 직장생활하며 아이들 학업 뒷바라지 하다 보니 저도 어느새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이 들면 모든 게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껏 울어 보고 싶을 때 울어요
감정이 메마른 가지처럼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있는 그대로의 성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나의 알아차림으로 더 큰 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루 1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하신다면
왜 사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 안의 삶에게 박수를 보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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