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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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회 작성일 24-02-15 10:34본문
*봄비 속의 첫사랑
봄비가 물의 지우개로
출근길을 지우지만
봄 녀(女)의 출근길은 시냇물처럼 생동생동 살아난다
오전 여덟시에 찰랑이는 머릿결과
여덟시에 걷는 힐(heel)처럼 물결이 반짝인다
먼데로 시집 안간 봄비는 우산을 쓰고 사무실로 가고 있다
하얀 목을 빼고 있는
안개는 산 멀리서 시간의 뒤축을 만지작거리며 그녀를 짝사랑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산에서 목을 빼고 봄비를 훔처보는 안개,
봄비와 잘 어울리는 커플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빚으십시오.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온이 오르고 볕이 감싸고 화창해졌습니다~
벌써 또 주말이군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