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02-16 12:09본문
과거
입구가 없지만
들어갈 수 있고
비바람 속에서
무명용사비의 성화처럼
어둠을 사르며 오늘을 비추는 저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면
허무도 때로는 찬란해지고
출구가 있지만
빠져나올 수 없고
슬픔 속에서
심연으로 떨어지는 별처럼
빛을 사르며 내일을 찾아가는 저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면
아픔도 때로는 달콤해지고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를 꺼내 놓고 오래전에 아문 상처를 들여다 보며 실성한 사람처럼 웃음을 흘릴 때
그때의 아픔도 내 몸의 일부였다는 사실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을 들여다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러나 잘 보이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