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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을 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2-19 09:35

본문

월요일을 쓰다

 

 

강신명

 

 

 

비가 오래 내렸다

너는 월요일이면 비가 그칠 거라 했다

나는 구름의 일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 마지막의 안부를 묻는 것과 같다며

창문을 열지 않았다

 

기억은 표정을 바꾸지 않았으나 우리는

불안을 걸러내며 흘렀다

폭우가 매번 월요일을 삼키듯이 쏟아졌다

 

습기가 벽을 만드는 동안

나는 너로 인해 달이 떴다고 웃었다

너는 나로 인해 해가 떴다고 울었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월요일을 맞았다

달을 연민이라 쓰고 해를 신파라 읽어도

바람은 물속에서 자유로웠다 그때,

 

우리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서늘한 침묵이 틈새로 스며 물에 잠긴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너는 일

 

우리는 시작이 보이는 끝과 끝으로 돌아섰다

누구도 길의 향방은 묻지 않았다

 

낮달이 너무 밝아 넘기지 못한 달력이

빗물에 더는 젖지 않을 때쯤

우리는 몸을 비웠다

 

햇빛이 땅 위에 다시 요일을 쓰기 시작했다

뒷면 없는 월요일이 쑥쑥 자랐다

 

 

 

            계간 시와산문2023년 봄호 (대표시)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처럼 비오는 월요일, 시인님의 시와 참 잘 어울립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서두름이 없는 차분함,
잔잔한 파문으로 여울지는 시향을 맡습니다. 시인님의 맑은 영혼으로 빚은 시라서 그렇겠지요.
시가 참 여성스럽습니다.
행복한 한 주간 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습기가 걷히고 나면 빛이 더욱 눈부신 것처럼
자연의 현상들은 서로를 보완하고 다독이며 앞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것은 시간 속에 퇴색되어 가겠지만 삶도 그 일부분이
되어 순리대로 흘러가다 보면 무엇인가 보이겠지요
잔잔한 파문으로 여울지는 맑은 시향을 맡으셨다니
빗방울의 소리를 들으셨나 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슈퍼스톰님 햇빛 가득한 날 이어가십시오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의 일,
비의 일,
햇빛의 일,
그리고 시인의 일.
그리고 저는 독자로서의 일을 하겠습니다.
시를 다림질해 올려주시는,
월요일이군요.
점심시간이라 들어와 읽는,
이처럼 좋은 시 한 편이 제겐,
밥입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일도 중요하지만 독자로서의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초의 독자로 자신의 시를 품어야 하는 일과
독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나은 이상을 향해 가는 일
너덜길님은 시인으로서의 자질도 탁월하시지만
독자로서의 깊이도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깊은 공감으로 맛있게 드셔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시와 함께 보람찬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월요 병에 걸린 직장인의 회기록 같습니다.
월요일을 쓰다.......금욜까지 쭈욱~~
월~금까지 모듬시가 기대됩니다.
힘찬 물개 박수 보냅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찬 물개 박수에 피곤한 월요병에서 벗어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월요병이라는게 전날 많이 쉴수록 더 심해지니
쉬는 것도 리듬이 중요할 것 같네요
최현덕 시인님 비 오는 월요일을 이겨내시고
활기차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귀한 걸음해 주셔서 
늘 반갑고 고맙습니다 평안한 시간 쭈욱 이어가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제는
병원 나드리로 정신을 싸매고 오르락 내리락
정신을 등에 지고 두리번 거렸답니다

월요일 부 터 시작 앞을 초미하게 내다보는
자연을 요리하는 엄지척 시인의 시에
뿅 갔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갈채를 보냅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컨디션이 안 좋으셔서 매우 힘드셨나 봅니다
요즘 병원도 시끄러운데 차질 없이 진료가
잘 이루어져서 지장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불편한 점이 많으실 텐데 응원의 댓글로
마음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밤새 세상이 하얗게 덮여 겨울이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꽃망울이 움트고 있을 건데
시인님의 건강도 온기가 가득해서
나날이 기쁨이 같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향기로운 사랑 많이 많이 보내드릴게요~~♥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은 언제 읽어도 좋은, 읽을 때마다 감동이 있습니다.

한 편의 시가 작가의 품을 떠나 독자의 가슴 속에서 의미의 확산을 이루고
끝없는 서정의 꽃을 피워 갈 때, 비로소 시가 가진 텍스트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나는 구름의 일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 마지막의 안부를 묻는 것과 같다며
나는 창문을 열지 않았다'라는 구절에서 묘한 전율을 느낀 것은 저만의 감성인지
알 수 없지만, '습기가 벽을 만드는 동안' 이라 던가 '바람은 물속에서 자유로웠다'
는 등의 표현은 시가 누리는 표현의 특권으로 여겨질 만큼 신선하게 다가 왔다는 것과,
구절 구절의 서정성이 미시감으로 느껴지는 좋은 글로 가슴에 담겼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월요일을 쓰다는, 시와 산문에 발표 되기 전 이미 평자로 부터
이미 기성 시인에 이른 시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거듭하여 가슴으로 읽어 낼 시
고맙게 읽고 갑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늘 건안 하세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한 편의 시를 쓰고 나면
허기가 더 깊어져서 기진할 정도로 힘들 때가 있었지요
이 시는 한참 열정도 샘솟고 고이는 감성을 하루에도
몇 번씩 토로하고 쏟아부어야 편해지는 시점에 쓴 것입니다

석류꽃님의 깊은 공감으로 분석해 주신 시평을 읽으니
너무 과찬의 말씀이라 민망하긴 하지만
그만큼 정성을 기울이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시라
한편으론 위안을 받고 무척 기쁘기도 합니다
부족한 점도 많을 텐데 항상 격려의 의미가 담긴
좋은 시선으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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