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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비오는 날이면
내 가슴속의 어두운 괴물이
나를 괴롭힌다
처음엔 심장을
그 다음엔 갈비뼈를
그 다음엔 기도를
괴물은 목줄을 찾는다
손잡이는 하늘 하늘을 향한
내 목을 감을 목줄을
불쑥 나타나
말없이 사라지는
괴물을 알기 위해
비오는 새벽 내안의 너가 나타나면
난 펜을 잡고 너에 대해 진술한다
그리고 나에 대한
진술을 한다
내 가슴속의 어두운 괴물이
나를 괴롭힌다
처음엔 심장을
그 다음엔 갈비뼈를
그 다음엔 기도를
괴물은 목줄을 찾는다
손잡이는 하늘 하늘을 향한
내 목을 감을 목줄을
불쑥 나타나
말없이 사라지는
괴물을 알기 위해
비오는 새벽 내안의 너가 나타나면
난 펜을 잡고 너에 대해 진술한다
그리고 나에 대한
진술을 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불쑥 불쑥 나타나는 그것이 사랑, 그리움, 외로움, 공허함
이런 관념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