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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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2-22 16:10본문
유년의 나비
현기증의 그림자는 노랗고
허공의 속살은 하얗고
다가갈 수 없어서 아름다운 꿈
어둠으로 덮어 잡으면
막막함은 존재가 되고
비린내는 이유가 되어
비행운처럼 번져나가던 슬픔
산을 넘던 바람
신열로 뒤척이고
뿌리를 찾아가던 강
발등 위로 쏟아져
어둠의 뼈와 살
채송화 그늘에 묻으면
지금도 나를 기억할까 싶은
소녀는 하늘을 날아
고운 발목도 버리고
적멸을 날아
폭포처럼 부서져 내리던 허공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시를 쓰시는 시인은
지금 이 순간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구름처럼 일기도 하고
부럽기만 합니다.
시, 잘 감상했습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가 됩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적 터울에 선 형용치 못한 생명 존엄 암송이 뇌 골수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심저 울림으로 생명 탄생의 축복들을 노래하는 아름다움의 역순이 다가섰습니다
열림의 환희를 다 아우르지 않는 골간을 향한 세뇌 공법이 성찰의 벽에 섰습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