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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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세계
또한 행복이나 사랑이라 불러도
모든 것은 항상 있던 자리를 찾아간다
가고자 하여도 멀기만 하니
내가 원하거나 바라지 않아도
세월 앞에 공짜도 장사도 없네
모처럼 손잡고 가는 가족끼리
음악 곁들인 세상 편안한 시간들
함께 하는 세상 구경의 꽃일세
혼자서 산과 바다와 들판의 느낌
언제나 친구나 연인처럼
늘 그 자리로 나를 안내하여 주시네
나에게 지우개의 권한이 있다면
하나의 여백만 허락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수채화 그림처럼
순수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지고 싶다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가능한
작은 불씨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듯
동행의 깊은 뜻으로 나아가고 싶다
각자의 길을 향한 월요일마다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해도
처음 자리의 나를 찾아서 간다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자기 자리가 아닌 곳에 있을 때의 불편함,
결국 모든 것은 본래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순리가 봅니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