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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같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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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02-27 00:02

본문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또한 물어보고 싶은 그 곳

행복하여도 사랑이라 불러도

모든 것은 항상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방 안의 팽이처럼 운동장에서 럭비 공처럼

가고자 하는 곳과 달리 멀기만 하니

내가 원하거나 바라지 않아도 

세월 앞에 공짜도 장사도 없네

모처럼 일 년 중에 서너 시간을 내어

손잡고 가는 가족 나들이

음악 곁들인 세상 편안한 그림

함께 떠나는 세상 구경의 산 증인일세

혼자라도 마음껏 응원하는 사람

산과 바다와 들판에서 본 그 느낌

언제나 친구나 연인처럼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 주시네

나에게 지우개의 권한이 있다면

하나의 여백만 남긴 채

있는 그대로의 수채화처럼

순수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다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

작은 불씨로 따뜻한 마음을 지피듯

동행의 기쁨과 환희를 느끼고자 한다

각자의 길을 향하는 월요일마다

움직이고 생각하는 그 곳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해도

처음 자리의 소중한 나를 찾고자 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자리가 아닌 곳에 있을 때의 불편함,
결국 모든 것은 본래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순리가 봅니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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