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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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오르지 못할 그 자리
멈출수록 더 멀어진 오늘
나의 길로 떠나는 순간이다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그 자리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오늘
내 욕심대로 내 시간을 채워야 한다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관계
모든 것이 부족한 오늘
그저 편안한 집에 머물길 꿈꾼다
더 이상 방황으로 멈출 수 없는 가족
바로 사랑이란 표현으로 붉어진 오늘
나의 시간으로 충분할 것인가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의 옷을 걸치고
재밌는 얘기로 자랑스러운 오늘
더 이상 숨기지 못하는 사랑 고백과 같다
때로 웃음이 세상의 끈이 되듯이
맑고 밝은 표정으로 사는 오늘
붙잡고 싶은 충동으로 자유롭다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하루 하루를 욕심 내지 않고 주어진 길을 곧게 걷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나의 오늘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라는 큰 물결 안에서
밀물과 썰물의 만남과 같은 것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참으로 큰 은혜를 주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길이 바로
나를 찾아야 하는 큰 힘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의 일부가 되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