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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을 살 것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2회 작성일 24-02-28 00:06

본문

더 이상 오르지 못할 그 자리 

멈출수록 더 멀어진 오늘

나의 길로 선택하여야 한다

때 늦은 결정에 앞서

그 무엇으로 묻고 답할 것인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그 자리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오늘

나의 시간으로 채워야 한다

미련이라는 약점의 부스러기

그 무엇으로 지우고 청소가 가능할까

더 이상 욕심이 허락되지 않는 관계

부처님 손바닥 안의 오늘

나의 집으로 만족할 것인가

세상의 시작과 끝을 인정하니

두렵거나 외롭지 않는 밤 하늘의 별이네

더 이상 방황이 인정되지 않는 모습

어머니의 순수와 아버지의 열정이 만난 오늘

나의 시간으로 충분할 것인가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의 옷을 걸치고

자유와 꿈이 넘치는 거리로 나서는 일이네

더 이상 숨기지 못하는 사랑 고백처럼

맑고 밝은 표정으로 사는 오늘

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가

때로 웃음이 세상의 끈이 되듯이

붙잡고 싶은 충동으로 살만하여라



 


댓글목록

세상 관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나의 오늘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라는 큰 물결 안에서
밀물과 썰물의 만남과 같은 것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참으로 큰 은혜를 주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길이 바로
나를 찾아야 하는 큰 힘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의 일부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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