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팅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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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3-02 13:14본문
멜팅팟
폴 차
기왕에 던져진 용광로 속
내가 녹아 내린다 해도
내 영혼은 메드 인 코리아
사거리에 붙잡힌 수많은 차들
이젠 쉽게 보이는 현대 기아
내 위상은 빨간 신호등을
뛰어넘어 하늘로 오릅니다
오랜 인내와 노력 끝에
수많은 모래알 속
느긋이 선별된 사금이 됐어요
어깨를 펼치고
빛 나리라 이 종합시장 속
대문자 K를 앞가슴에 달고
복잡한 장터를 걷는 사나이야!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펄펄 끓어오르는
용광로의 쇳물처럼 녹여져 미국이 건국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종차별로 탄압받는 사람들
한 자루의 칼을 벼리기 위해
애간장을 쇳물처럼 녹였던 잠룡의 시간,
그 아린 시간 속에 머물러 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며
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것, 부럽지 않습니다.
다인종이 혼합된 두뇌들이 모였으니 다른 나라보다는 발전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애국심은 그렇게 내세울 정도는 아닐 듯 싶습니다.
멜팅폿(Melting pot)속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시는 시인님 화이팅 입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대 댓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여기 시간 새벽 5시
그곳과 약 15시간 늦게 뒤에서 따라가고 있어요
밤사이 다녀가셨네요
높아진 고국의 위상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