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패를 보여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침묵의 패를 보여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3-04 13:31

본문

    침묵의 패를 보여줘 / 김 재 숙 

 

 

그나저나

추락의 무리수가 난간에 있어요

버림의 수를 만지작거리며

절사와 올림의 무수한 소수점 아래 혼미함을

가늠구멍으로

추락의 타임을 엿보는

 

발판은 몇 번을 더 까무러칠까요?

 

지상에서 질척이던 침묵을 끌어올려

탐스런 운발이 초초해지는

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위태한 날개로

가만히 들추는 추락의 패를 들고 있나봐

그런 것 같아요

서랍을 뒤지던 날

아픔이 덜한

목덜미를 내주던 어둠에게

이미 낙전落箭 보였으니까

내일은 더 절름거릴 겁니다.

 

당신을 쫓는 추락의 패로,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시를 읽어 내려갈 수록 무중력 공간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진공을 낳은 시어들을 진한 목 마름처럼 마시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Total 34,600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110
어제 본 영화 댓글+ 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3-20
3410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20
34108
문풍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20
34107
금잔화가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3-20
34106
천변변천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20
34105
행복에 길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3-20
34104
비 오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0
341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3-20
34102
나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3-20
34101
木魚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3-20
341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20
34099
딱따구리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19
34098
봄에 피는 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19
340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3-19
34096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19
34095
봄의 소리 댓글+ 4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3-19
34094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19
340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19
34092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19
34091
우쿨렐레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3-19
340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3-19
3408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3-19
34088
빈방에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19
3408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3-19
34086
각인된 상처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19
34085
종이비행기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18
34084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18
34083
은행나무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18
3408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18
3408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18
3408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3-18
3407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18
34078
사랑은 댓글+ 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3-18
34077
봄빛 생성 댓글+ 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18
34076
비문증 댓글+ 1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3-18
34075
봄의 자궁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18
34074
봄나물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18
34073
민들래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3-18
34072
이 밤도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18
340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18
34070
생로병사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18
34069
봄에 들다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3-18
34068
목련(木蓮)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18
34067
말의 향기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17
34066
치매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17
34065
의사 선생님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17
3406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17
3406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17
340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3-17
34061
벙어리 편지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3-17
34060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17
340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17
34058
팥라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17
34057
새봄의 노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3-17
34056
목련 예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3-17
34055
카이아 댓글+ 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17
34054
봄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3-17
34053
꽃잎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17
3405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17
34051
낙타무릎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16
340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3-16
34049
유치원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16
340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3-16
34047
벚꽃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16
3404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16
3404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16
3404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16
340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16
3404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3-16
3404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