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당신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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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3-05 19:45본문
마지막은 당신이면 좋겠다 / 김 재 숙
아주 빠르게 혹은 더 느리게
당돌한 피날레 선율에
놀라지 마세요
발아래 검은 건반
아직 덜 마른 생각
흔들거리는 좁은 거리
시계비행의 한계선 넘어
다 지워 버릴 수 없는 수정 테이프 한 자락
등 등 등.......
삶이 빛나지 않아도
흐드러 지는 마음 가득
야생의
깨꽃이 피는 어딘가로
누군가의 입술에 진홍빛 꽃잎이 피어오른다지요
아마도 당신 같은.
뭉개지는 건반위로 달려가는 마음 한 줄기
끝끝내 놓지 못하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홍빛 꽃잎이 피어오르는 입술,
야생의 깨 꽃이 피는 마음과 이어진 시인님의 끈, 시인님의 운명이 아닐까요?
오늘도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날 삶은 어디로 나를 데려갈까요!
늘 찾아 봐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마음도 남겨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