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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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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3-07 22:10

본문

삼월 매화


                       목산


진 눈 개비 속에서도 살포시 곁 눈을 뜨고

겨우내

움츠렸던


따사로운 햇살이

물오른 정수리에

어느새


꽃망울 입술 

가슴 뭉클한

분홍 빛 설렘으로


방 방긋 피어나는 

싱그러운 꽃 님도

넌지시


어깨를

어루만져

설 중매 그대 향기 담아 봄을 노래 해봐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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