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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바라보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3-08 14:58

본문

석양은 망설임으로 번지면서

빛을 물리고 색만 남긴 채

고된 하루를 배웅하고

빛바랜 햇살은 구름과의 교감으로

잔광(殘光)을 튕기면서

붉은 미소로 깊어만 간다.

 

절정(絶頂)을 다한 햇살은 

혼절한 채 노을로 부활하고

붉은 울렁거림으로

풀어놓은 황홀함에

어둠도 놀란 듯 머뭇거린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어둠속에

우수수 빠져나가는 시간들

텁텁한 일상 속의 고요는

어느 절에서 보내는

저녁예불 종소리 만지며

어둠을 찌르는 노을처럼

찬연(燦然)한 삶을 기도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노을의 황홀한 그라데이션,
자연만이 빚을 수 있는 작품이지요.
때로는 전줄에 앉은 까치들의 저녁예불 소리도 듣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당산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노을의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봤습니다만  졸시에 대한
수퍼스톰님의 공감과 시평에 대한 댓글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쌀쌀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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