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봄이 오는 길목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이 오는 길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3-08 22:17

본문

봄이 오는 길목 / 孫紋

입춘과 우수와 경칩을 지나 춘분으로

낙엽이블 들추니 새싹입술이 쫑긋방실

봄이 올 것 같지 않은 날들이 지나고

햇빛에 햇살이 살을 부풀리니

볼살 애이던 칼바람이 훈풍으로 변해

양지녘 뜨락엔 새싹이 돋아나고

두꺼운 옷이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그 칙칙했던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이제 봄이 오는 길목에 접어들고 보니

연둣빛 색감에 설레임이 두근거리고

소생하는 생동감에 가슴이 뛰고 있다

연둣빛으로 푸릇 파릇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삶이 깨어나고 있는 새봄이 오는 길목이

새로움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시간은 가다려 주지 않고 흘러가지만

세월은 흘러흘러 계절의 변화를 부르고

인생은 육신에 영혼의 꽃을 피워간다

검색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4	유리판화를 읽다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4-30
63	일탈(逸脫)의 여유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2-12
62	'쉼'이란!? 댓글+ 3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29
61	가을은 유화(油畵)의 계절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9
60	대상포진 단상(斷想)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7-30
59	꽃을 피우는 것은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05
58	생간(生間)의 휴식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7-08
57	열정과 냉정 사이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05
56	나무가 바람 났을까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3-16
55	마스크머신의 SOS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2-18
54	허공(虛空)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11
53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29
52	순간의 미학(美學)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5-11
51	자연과 인간의 상관관계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6-29
50	자연의 조화 댓글+ 4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2
49	흐르는 물이고 싶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2-03
48	세상을 살다보면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0
47	표절과 창작 댓글+ 4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6
46	파도(波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7-04
45	세월이 그리는 그림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2-23
44	겨울나무 거듭나기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1-27
43	응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7-23
42	그립고 그립다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9-30
41	봄이 오는 길목이 보인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2-05
40	꽃무릇 사랑이야기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9-27
39	그저 그냥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9-19
38	바다가 출렁이는 까닭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07
37	비둘기를 바라보면서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9-14
36	심신불이(心身不二)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9-03
35	새봄의 메시지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4-20
34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1-09
33	순간의 축복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9-03
32	멍'스 힐링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8-20
31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8-31
30	민들레 여정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5-05
29	간절기(間節氣) 너스레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3-02
28	세월이 흘러갑니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6-11
27	적응하며 사는 게 인생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10
26	바다에도 나무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5-07
25	경계를 다듬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9-24
24	삶에도 공식이 있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5-21
23	푸념에 소망을 담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02
22	자연은 흐르고 있나니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6-01
21	'꽃' 이야기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2-22
20	감사는 행복의 징검다리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6-24
19	비몽사몽(非夢似夢)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1-26
18	거듭나기 산책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5-28
17	삶을 위한 기도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03
16	꽃은 침묵의 교향악이다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15
15	삶을 산다는 건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2-09
14	진눈깨비 서정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2-23
13	울봄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3-02
12	인생곡선(人生曲線)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3-22
11	행복의 꽃 웃음꽃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3-26
10	화초의 뜨락에서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16
열람중	봄이 오는 길목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3-08
8	우수(雨水)를 산책하다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19
7	물처럼 사는 길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4-27
6	꽃비 날리는 날에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05
5	낙화풍류(落花風流)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11
4	최고를 사유하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25
3	행복의 소고(小考)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4-21
2	빛과 그림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01
1	시나브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