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포지션 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3-09 14:14본문
콤포지션 북
폴 차
새로 콤포지션 북을 산 날
어제의 공로를 잊고 빈 마음으로
새로 떠 오르는 태양을 보듯
짱 소리 동녘을 향해 질러봅니다
빈 노트장 속
헐벗고 메마른 사막에
오아시스 파고 팜트리를 심고
그 그늘에 설치한 해먹 위 누워
도망가는 시상을 쫓아갑니다
속이 텅빈 24계단을 가득 채워도
콤포지션 북의 무게는 동일 해
당신이 들어줄 필요 없어요
때로는 흔들대는
해먹의 박자대로 시인의 말씀
속을 못 채우고 회전초 되어
사막을 벗어나기 위해 당신 찾아
굴러갑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먹의 박자/회전초/사막을 벗어나기 위해 당신 찾아 굴러갑니다/
참 좋습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는 저를 수퍼스톰 님이
붙잡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