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가(金浦鼠鬱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김포서울가(金浦鼠鬱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2회 작성일 24-03-12 21:46

본문

가지 마오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김포가 서울이어도 가지를 마오

사람은 서울이고 말은 제주라도

떠날 양반만 묏자리에 남는다오


가지 마오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김포가 서울이래도 가지를 마오

양탕국집 등쌀에 시달릴 바에야

식칼 물고 뛰어내림만 못하다오


가지 마오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김포가 서울이라고 가지를 마오

트집잡고 밉보여서 물고를 내니

풍진 세상을 무엇하려 등지려오


가지 마오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김포가 서울이라니 가지를 마오

동네 인심이 서슬 퍼런 외작두라

육이오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오

댓글목록

修羅님의 댓글

profile_image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포에서 자랑하지 말 것>

에미 등쌀이 시에미를 뛰어넘었다
구박데기는 양잿물 바다에 몸을 던졌다
생전 애새끼 보는 것이 업이라 여기며
자기도 곧 있으면 애새끼를 볼 생각이었다
고작 넘어진 애새끼 하나 놓쳤다고
떼지은 승냥이 게걸스레 달려들기 전까지는

자궁에 붙은 닭벼슬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아니 어쩌면 쇠뿔에 가까울 것이다
눈앞에 일렁이면 일단 치고 지나가려고 안달난
척추 사이사이 투창 꽂힐 것쯤 아랑곳도 않는
흰자위 뜬 배치기로 애먼 년 하나 잡아 잡숫고는
입 싹 씻고 영정 앞에 분향하는 알량한 자아비판

김포에서 왔다는 두 살배기 아이가 을러대길
벌교 앞에서는 주먹 자랑 말랬으니
김포 앞에서는 에미 자랑 말라더라

(2018-10-16)

Total 29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13:44
29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9
29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29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4
29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4
28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8
28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30
28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2
286
자유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21
285
종이비행기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18
28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17
28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13
열람중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3-12
28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10
28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08
27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4
278
콜센터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1
277
엇박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24
276
기만자들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15
275
제논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12
27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09
273
철월(鐵月)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1-30
272
한 일(一) 자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19
271
절야(絶夜)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1-17
27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1-16
26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1-15
26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1-08
26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2-27
26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2-07
26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05
26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2
26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01
26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1-15
26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06
2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1-04
25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28
25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21
25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08
25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9-29
25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9-24
25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3
25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02
25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8-26
25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8-20
25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8-19
24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16
24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8-15
24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12
24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06
24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4
24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30
24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7-29
24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8
24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7-17
24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16
23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10
23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7-06
23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7-05
23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7-03
23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6-25
234
블타바 댓글+ 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22
233
정상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21
232
혈맥(血脈)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0
23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06
23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02
22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1
22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5-31
22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30
226
월무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9
225
돼지의 왕 댓글+ 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5-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