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국민 여러분의 살의는 정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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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3-13 01:50본문
저놈만은 내가 콕 집어서 조져야겠다고
이놈이 어디 사는 아무개니까 깽판쳐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신 민원인 여러분
너희들이 말하던 그대로 업보로 오네요
왜 막상 죽으니까 후환을 생각하십니까
왜 막상 조지니까 책임을 회피하십니까
역으로 신상이 털리니까 무서운 겁니까
역으로 질타를 받으니까 두려운 겁니까
누구는 처자식이 없어서 굽신거리는 줄 압니까
누구는 서민이 아니라서 네네거리는 줄 압니까
민원인들이 지랄하는 건 정의고 권리겠지만
공무원들이 항거하는 건 불의고 반항인가요
그렇게나 자존심 내세울 놈이 끽해야 공노비입니까
그렇게나 자신감 채워줄 곳이 끽해야 관공서입니까
너희가 사람새끼면 이렇게까지 몰아세워서는 안됐고요
느그가 인간새끼면 저렇게까지 조져놓아서는 안됐어요
너희 개소리 듣는 입장에서도 신물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너희 신소리 참는 입장에서도 열불나는 건 별 도리가 없어요
법대로 한다고 해도 왜 자꾸 유도리를 강요하는 건가요
정성껏 성심껏 해도 왜 자꾸 만족하지 못하시는 건가요
너희 민원인 여러분의 증오는 정당한가요
너희 국민님 여러분의 혐오는 타당한가요
이게 민주주의라면? 소용없어요, 다 개박살났어요
이게 지방자치라면? 지랄마셔요, 다 유명무실해요
나였어도 유서에 너희 신상 써놓고 자살할 거예요
나였어도 인터넷에 모두 다 일러놓고 죽을 거예요
이놈이 어디 사는 아무개니까 깽판쳐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신 민원인 여러분
너희들이 말하던 그대로 업보로 오네요
왜 막상 죽으니까 후환을 생각하십니까
왜 막상 조지니까 책임을 회피하십니까
역으로 신상이 털리니까 무서운 겁니까
역으로 질타를 받으니까 두려운 겁니까
누구는 처자식이 없어서 굽신거리는 줄 압니까
누구는 서민이 아니라서 네네거리는 줄 압니까
민원인들이 지랄하는 건 정의고 권리겠지만
공무원들이 항거하는 건 불의고 반항인가요
그렇게나 자존심 내세울 놈이 끽해야 공노비입니까
그렇게나 자신감 채워줄 곳이 끽해야 관공서입니까
너희가 사람새끼면 이렇게까지 몰아세워서는 안됐고요
느그가 인간새끼면 저렇게까지 조져놓아서는 안됐어요
너희 개소리 듣는 입장에서도 신물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너희 신소리 참는 입장에서도 열불나는 건 별 도리가 없어요
법대로 한다고 해도 왜 자꾸 유도리를 강요하는 건가요
정성껏 성심껏 해도 왜 자꾸 만족하지 못하시는 건가요
너희 민원인 여러분의 증오는 정당한가요
너희 국민님 여러분의 혐오는 타당한가요
이게 민주주의라면? 소용없어요, 다 개박살났어요
이게 지방자치라면? 지랄마셔요, 다 유명무실해요
나였어도 유서에 너희 신상 써놓고 자살할 거예요
나였어도 인터넷에 모두 다 일러놓고 죽을 거예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현실을 뉴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남을 해한 사람도 죄책감에서 해방될 수 없는데 조금 양보하면 서로 좋을 텐데...
修羅님의 댓글의 댓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고로 인간에게 허락된 증오는 증오에 대한 증오뿐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이 과연 그렇던가요? 서비스직은 마치 "북어에 몽둥이 대는 것처럼 민원으로 두들겨 패야 제맛"이라고들 하는데.
인간은 증오의 산물이라 믿어 의심치 못하는 이유는, 아무렇지도 않게 애먼 타인을 죽음으로 떠미는 그 작태에서 기인합니다. 나는 증오를 증오합니다.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죄를 미워하라는 그리스도의 공허한 외침이 가증스러운 것은, 사람이 곧 증오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