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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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3-14 14:36본문
*봄길
“값싸고 질 좋은 ..?.., 고추장 단지가 왔어요!”
“자, 나오셔서 구경들 하세요!”
항아리 속 되울림처럼
산모롱이 돌아오는
옹기장수의 스피커 부름소리에
언덕길 민들레꽃이
혼자 먼저 알아듣고
노란 지전(紙錢) 펼친 듯
길가에 환하게 웃고 있다
댓글목록
백지회생님의 댓글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냉이 된장국
끓여서 먹어 보셨나요?
고추장 으로 냉이국
없을 걸요
고추장에 대한
집념이 너무
강한것 아닌지...,
즐겁고 신나는 봄길
걸으시길요
그리고 고추장이
너무 좋아서
혼자서 지레 설레지
마시길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아직 냉이 맛은 못봤는데 냉이국 최고입니다.
달래장에 국수 말아먹어도 일품이지요.
이삭 채소에 고추장 넣고 대충 비벼도 맛이 끝내줍니다.
두릅 순, 엄나무순, 취나물도 싹이 오르고 봄에는 뜯어먹을 것이 많아서 좋습니다.
요즘은 미나리 뜯어서 동태찌게 끓여도 먹을만 하지요
다른 건 안 심어도 취미 삼아 마당가에 상치 오이 고추는 꼭 심어서 직접 뜯어먹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 화창해졌고 주말입니다.
모쪼록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지회생 시인님~